음... 전 집에서 모우저로 미용해준지 7년은 된것 같아요.
모우저로 발가락부터 몸통 얼굴 전부다 밀어줍니다.
10살 된 시츄를 두달에 한번 정도 미용을 해주는데,
늘 한달정도 지나면 발바닥이나 항문주위 털은 한번정도 다듬어 줘야되서
그용도로 구입을 했는데요.
오늘 오자마자 수북..한 발바박을 밀어주는데,
잘 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가위로 대충 잘라주고 시작햇습니다.
일단 털이 잘 밀리지 않으시는 분들은
가위로 웬만한 털들은 정리를 함 하고 밀어주어야 할것 같아요
클리퍼가 작기 때문에 털이 한 2센티만 되어도 털이 려서 밀리지 않는것 같네요.
그리고, 소리....
왠만한 소형,부분미용 클리퍼보다는 소리가 큰것은 맞네요.
물론 모우저보다는 확연히 작지만
다른 소형클리퍼보다 큰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구성.....은 의문이 가네요.
어차피 부분미용만 미용실에서 해도 만원 정도는 합니다만..
내구성은 그리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전성...
사용하는 주인에게는 위험하거나 날카롭다던가 하진 않습니다.
그립감도 편한 편이고, 그런데 이게 날이
모우저로는 0.5밀리 정도의 날이라도 강아지 몸에 상처가 잘 안나거든요.
0.2인지 0.5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제일 짧게 잘리는 날이라도
모우저는 상처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이거는 날의 가격과도 비례하는 것인데,
근데 이거는 상처가 좀 나네요. 거의 부분 미용기들은 아주 짧게 밀경우 거의
상채기가 납니다.
그러니까 날이 위험해서 난다기 보다는요
털이 잘리는 길이가 워낙 짧기 때문에
그렇게 자르다 보면 피부에 자극이 되서 빨갛게 자극이 되는 경우나
약간의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클리퍼가 그런것 같네요.
그럴때는 병원가서 돈쓰지 마시고, 빨간약 한번 발라주시고,
설포덴 노란약 있죠? 그걸 솜이나 면봉에 묻혀서 며칠 발라주시면
감쪽같이 낫는답니다. 엘리자베스카라 해주면 더 좋지요.
그리고... 가위가 익숙하신 분들은 가위가 나을것 같아요.
그런데 가위가 위험하기도 하죠. 한번 잘리면 샥 잘리니까..
그런 분들은 이 클리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상처가 잘 안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몇번쓰고 고장이 나거나 한다면 다시 구입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집에서 저렴하게 부분미용을 하실 분들에게는 요긴할것 같습니다.
늘 소형이나 부분미용 클리퍼를 구하는게 힘든데,
내구성좋고 이 클리퍼보다 한 두배정도 넓은것도 미용하긴 좋은데,
그런 제품을 구하기 힘든게 참 아쉽네요.
여기서 파는 8만원이나 하는 그 부분 미용기도
잘되긴하는데, 날이 아니라 몸체가 망가지더라구요.
다 멀쩡한테 몸통의 이음매 부분이 톡하고 나가서 날이 고정이 안되서 못쓰고 있거든요
좋은 부분 미용기 하나 나왔으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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