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두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으로 계속 바꿔쓰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계속 윱 샴푸 쓰려구요.
기존에 쓰던 샴푸가 오래 쓰니까 털도 뻑뻑해지고, 피부에도 자잘하게 트러블이 나서 바꿔봤습니다. 그 전에 쓰던 것들은 목욕하고서도 특유의 인공향이 남아서 애들도 자꾸 냄새맡으면서 깨물고 불편해해서 또 살 마음이 안 들더라구요.
우선 털상태 확실히 뽀송뽀송해졌습니다. 피부 트러블도 싹 가라앉았고, 정전기가 심한 편인데 갑자기 곰인형 털 같이 털에 힘이 생겨서 놀랐어요 ㅋㅋㅋ 다른 한마리는 모질이 뻣뻣한 편이였는데 샴푸 쓰자마자 갑자기 양털처럼 되어서 비싼 값을 하는건가 싶네요.
목욕할 때는 쑥냄새가 강한데 막상 애들한테는 냄새도 안 나고 애들도 샴푸냄새에 예민한 편인데도 편안해하네요. 목욕한 다음날 근질거려하는 것도 없고 좋아요. 여름 기간 동안에는 차나무 계속 쓰려고 합니다.
모질개선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예상외로 효과를 봐서 좋네요.
용기가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 사온 날 다이소같은 곳에서 파는 펌프 용기에 옮겨 담으시고 남은걸로 목욕시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다른 분 후기처럼 적게 써도 거품 잘나고 목욕효과 확실합니다. 가격 때문에 다른 가족들한테 한소리 들었는데 목욕시키고 났더니 아예 대용량으로 사오라고 하네요ㅋㅋ
기존 샴푸에서 트러블있어서 좋은 샴푸 쓰고 싶거나 모질개선 시키고 싶으신 분한테 추천합니다.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두 마리라 샴푸 사용이 많은 편인데.. 어정쩡하게 싼 거 썻다가 고생하느니 가격 좀 있고 확실한거 쓰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특히 피부 예민한 애들키우시는 분들한테 추천해요.
린스 따로 쓰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마땅한 샴푸를 못 찾아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샴푸 찾아서 좋네요. 다 쓰고 화이트닝이나 올타입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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