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체험 당첨되어 먹여봤어요.
우리 푸리는 자연식(화식) 먹인 지 1년 5개월 정도 됐어요. 고기/채소/곡류 등등 다양하게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제 여러가지 레서피도 쌓였지만
가끔 일이 바빠지다 보면 이것저것 넣어서 제대로 만들어줄 시간이 부족할 때가 생기거든요ㅠㅠ 퀸앤퍼피에서 카루 처음 봤을 때 아 이거 한두팩 쟁여놓으면 그럴 때 진짜 요긴하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무료체험 상품에 나온 거 보고 신청했는데 뙇 당첨!
받아놓고 한동안 쟁여놨다가 맘마 못 만들어주는 날 개봉해서 먹여봤어요.
푸리는 6키로 정도 나가고 하루에 식사 두 끼로 300kcal, 과일이랑 간식으로 약간 플러스 알파 하고 있는데
카루 한 팩이 272kcal여서 쌀죽을 섞어서 아침 저녁 먹였어요. 노그레인 추세 때문인지 곡물은 안 들어있더라구요.
평소 제가 만들어주는 맘마들은 한 스푼씩 맛을 봐 와서 이것도 먹어봤는데... 강철비위 아니시면 안 드시길 권장합니다ㅋㅋㅋ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기의 오묘한 냄새가ㅠㅠㅋㅋㅋㅋ 물론 푸리는 맛있어 하면서 잘 먹었어요.
애기가 잘 먹고 먹인 후 변 상태도 좋은데다 간편하게 손수 만든 것 같은 맘마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단점은 아무래도 가격이네요. 저희 푸리 같은 경우는 하루치, 푸리보다 작은 아이들은 하루 반까지 가능하겠지만 큰 아이들은 한 끼에 뚝딱일텐데
선뜻 사 주기는 쉽지 않은 가격이에요.
하지만 매일 주식으로 먹이는 용도가 아니라 자연식 중에 비상용으로, 사료 급여 중에 영양식용으로 한두팩 비축해두기에는 괜찮지 않나 싶어요.
재료 밸런스 좋고, 원물이 살아있어서 재료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습식제품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느껴졌어요.
한줄 결론: 가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좋은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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