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 사료소개 설명듣구 깔끔하고 좋을거 같아서 사먹여봤는데요 생각보다는 색깔은 별루구 냄새는 그다지 이상하진 않는데 새로나온 사료치고는 사료에 부스러기가 참 많았구요 그렇지만 아가가 참 잘 먹더군요 전혀 안 섞여먹여서 먹이기 전에 좀 걱정은 됐는데 냄새좀 맡더니 바로 먹어버리더라구요 전에 사료는 냄새만 맡구 안 먹어서 걱정 좀 했그든요 그치만 계속 먹일 생각은 없어요, 내 맘에 꼭 드는 사료가 아니여서 사료를 뭘 먹여야할지 더 생각을 해봐야할거 같아요.....

우선 제품 설명을 보고 괜찮은 사료 같은지라, 또 전연령견 용이라고 하니 한번 사 먹어보아야겠다 생각했는데 -- 새로 가족이 된 아이는 나이가 아직 어린데 기존의 아그덜은 할아버지, 할머니인지라 연령별 사료로 구분하여 주어도 서로 다른 밥그릇에 있는 걸 빼앗아 먹는지라 한 아이는 일일히 옆에서 손으로 사료를 한 알씩 먹여주어야 해서 애를 먹고 있었답니다 -- 마침 신상품 체험 이벤트에 당첨되어 "내이쳐스 버라이어티" 를 뜻하지 않게 빨리 시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울 녀석들은 입이 짧은 아이도 있고 또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 넘도 있고 또 아무거나 잘 먹는 넘도 있고 또 연령층도 다 다른지라 그동안 혼식사료로 NPF 슈피리어 성견용, 또는 슈피리어 비만용, NPF 콤보 노령견용, NPF 콤보 성견용, 겐 노령견용, 겐 성견용, 아보덤 피너클, 아보덤 치킨앤라이스, 아보덤 채식사료, 뉴트로 시니어, ANF 홀리스틱, 이볼브 등을 질리지 않게 번갈아서 섞어 주고 있는데, '내이쳐스 버라이어티' 는 기존에 배합해 놓은 혼식사료 량을 조금 적게 하고 내이쳐스 버라이어티를 조금씩 얹어 섞어 줘보고 있고요. 아직은 며칠밖에 안되었지만 다른 분들 위해서 1차 사용후기 올립니다~

1. 포장 - 일단 사료 포장이 개봉후에도 보관이 용이한 지퍼백이라 좋네요.

2. 냄새 - 사료를 개봉하니 냄새는 ANF일반사료(참고로 ANF 홀리스틱은 ANF 일반사료처럼 냄새가 지독하지는 않고요) 처럼 지독하지는 않지만 사료에서 약간 꼬릿꼬릿한 냄새가 납니다. 겐사료처럼 고소한 냄새가 나거나 또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 사료보다는 별로이지만 좋다는 사료중에도 정말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또는 약냄새가 나는 사료들도 있기 때문에 이정도 냄새는 별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 같네요.

3. 알갱이 색상과 크기-- 알갱이 색상은 NPF나 아보덤보다는 짙은 색이고 ANF 일반사료 비슷한 짙은 색상이고요. 크기는 아보덤 피너클보다는 적고 (참고로 피너클사료 알갱이는 정말 큽니다. 어린 넘은 피너클 반으로 잘라줘도 잘 안씹으려고 할 정도로...) 아보덤 일반 치킨앤라이스 정도 크기라고나 할까요. 뉴트로 미니보다는 당연 크지만 소형견이든 중형견이든 그다지 문제되지 않을 크기입니다. 너무 크면 치아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또 큰 아이들은 너무 작은 크기의 알갱이는 씹지않고 삼켜버리는지라, 사료 선택시에는 알갱이크기도 중요하더군요.

4. 맛과 기호성-맛은 꼬릿한 냄새때문에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기호성이 특별나게 좋거나 나쁘거나 한 거 같진 않네요. 오랜 세월(?) 사료를 먹여본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사료의 기호성은 사료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어느 아이들이든 다 잘먹고 공통되게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집집마다 아그덜마다 다 각기 다르기도 하고 그런지라,,,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또 아무리 남들이 다 좋다고 하고 잘먹는다고 해도 막상 울 아거덜이 잘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일이고, 또 아무리 우리 아이들이 잘 먹어도 다른 집 아이들은 안먹을 수도 있고... 하지만 며칠 먹여본 결과론 기호성이 많이 떨어지거나 또는 특별나게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거 같고요. 예를 들어, 어떤 날은 섞어준 거 다 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다른 혼식사료 알갱이는 다 먹지만 이 사료만( 새로운 거라 그럴수도 있겠죠?) 몇 알갱이씩 남기는 걸로 보아선 아주 기호성이 특별나게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며칠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론,

여러 연령층의 아이들을 기르는 경우엔 연령별 사료로 구분하여 급식하느냐 신경쓸 필요는 없으니 편리하고,
아무리 소형포장이라도 한번에 다 먹일 수 없는 법인지라 사료의 보관이 늘 신경쓰이는 부분인데, 사료포장이 보관에 용이한 지퍼백이라는 점 또한 플러스이고,
사료 알갱이 크기도 초미니소형견이 아닌한은 무난하게 아거덜 체격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먹일 수 있으니 좋네요.
지금 시점에선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판단이 어려운지라 말하기 뭣하지만, 심지어 처방식 사료나 슈퍼 프리미엄사료라는 사료들에조차 부산물이나 몸에 나쁘다는 인공 합성보존제를 사용한 사료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사료성분이나 제조방법 등, 그런 면에서도 좋은 사료에 포함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